美 MIT, 2016년 50대 기업 발표 한국 쿠팡 44위 유일… 中업체 약진
1위는 지난해 13위로 평가된 미국 기업 아마존이 선정됐다. 아마존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물류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MIT는 애플의 ‘시리(Siri)’를 방불케 하는 음성인식 시스템인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와 연동되는 블루투스 스피커 ‘에코 도트(Echo dot)’를 높게 평가해 1위로 선정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쿠팡’이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MIT는 쿠팡이 초기에는 소셜커머스의 일종인 ‘그루폰’의 판박이였지만 ‘당일 배송(로켓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아 ‘한국의 아마존’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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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또한 다수가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두’(2위)는 중국에서 가장 큰 검색 사이트로, 중국의 ‘구글’로 불린다. 하지만 바이두가 높이 평가받은 이유는 따로 있다. 사람이 말하는 자연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현 중이며, 무인자동차 엔지니어를 대거 고용해 관련 분야를 주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웨이(10위)는 압도적인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MIT의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는 2016년 1분기(1∼3월)에만 275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그 외에도 텐센트(20위)와 디디추싱(21위), 알리바바(24위) 등의 중국 기업이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 기자 id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