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스기 신임 국장은 도쿄 출신으로 히토쓰바시(一橋)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1983년 외무성에 들어갔다. 2014, 2015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지낸 뒤 지난해 10월부터 외무성 경제국장으로 일해 왔다. 앞서 일본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에서 총리비서관으로 일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한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 대표도 맡아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 등 양자 간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