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동준은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리우행이 유력하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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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규정 준수 + 골문 강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성남FC는 골키퍼 자리에 고민을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박준혁(29)이 군에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오히려 골키퍼 자리가 강해졌다. 신인 김동준(23)의 활약 덕분이다.
김동준은 성남 입단 전부터 ‘준비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림픽대표팀 주전 골키퍼이기도 한 그는 이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출중한 실력을 과시했다. 올림픽대표팀 신태용(46)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골키퍼를 뽑진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김동준의 리우올림픽 출전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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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동준이 매 경기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성남 김학범(56) 감독의 기준은 엄격하다. 김 감독은 “김동준이 신인임에도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김동준은 신인이기 이전에 올림픽대표다. 올림픽대표팀 골키퍼라면 지금과 같은 활약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김동준이 여러 차례 선방을 한 덕분에 우리 팀의 실점이 줄어들기는 했다”며 새내기 골키퍼의 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