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올림픽 본선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6일 일본과 대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으로 열린 한일전. 당시 한국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사진제공|국제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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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브라질·아르헨티나 등과 A조
이정철 감독 “일본 잡아야 쉽게 풀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6리우올림픽 본선 첫판부터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의 첫 경기는 8월6일 오후 9시30분 마라카냐징요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과 대회 개막전이다. FIVB는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이 개막전부터 맞붙는다”고 전했다.
한국은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아르헨티나·브라질·카메룬과 A조에 속했다. 미국·중국·세르비아·이탈리아·네덜란드·푸에르토리코는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4위까지 8강행 티켓이 주어지고,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 이정철 감독은 “브라질과 러시아가 강팀이지만, 일본·아르헨티나·카메룬은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상대다. 조별예선 성적이 좋아야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유리해지는 만큼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을 잡아야 남은 일정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기에, 첫판이 무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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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