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이후 5년 반 만이다. 다자회의가 아닌 양국 간 회의를 위한 방한은 2007년 3월 헨리 폴슨 재무장관 이후 9년 만이다. 루 장관과 유 부총리는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양자면담을 한 바 있다.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은 경제-금융 협력, G20에서의 정책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도 의제로 오르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체결 여부가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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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