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E1 채리티 오픈… 신지애 이어 두번째 ‘보기없는 우승’ 3R 54홀 역대 최소타 기록도 경신
2012년 11월 KLPGA에 입회한 배선우는 3년 6개월여 만에 1부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위와 3위를 각각 세 차례씩 한 배선우는 지난해 9월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동안의 설움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배선우는 우승과 함께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배선우는 2008년 4월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신지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대회 내내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1타 줄인 배선우는 3라운드 54홀 기준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도 197타에서 196타로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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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