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페이스북
‘멍때리기 대회’를 주최한 서울시가 크러쉬의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시는 22일 공식 페이스북에 “[지금 이 시각] 폭염 속 멍때리기 대회 현장! 지금 이촌한강공원에는 초점없는 시선들이 가득!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SBS 기자부터 래퍼, 회사원, 학생, 주부, 어린이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 열기가 정말 뜨거운데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과연 어떤 분이 우승할지 정말 궁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우승자는 놀랍게도 알앤비(R&B)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 크러쉬는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 그래프 곡선을 그려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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