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활약상을 전한 세인트루이스 소셜 미디어.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ESPN은 20일 시즌 첫 40경기 성적을 토대로 각 부문 수상 후보를 예측했는데 오승환과 박병호를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군에 포함 시켰다.
박병호는 강력한 경쟁자, 오승환은 가능성 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2005년 KBO리그 신인왕 수상자다. 따라서 오승환이 올 해 신인왕을 받으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양대 리그에서 신인왕을 받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앞서 시즌 개막 전인 지난 3월 MLB.COM의 칼럼니스트 트레이시 링골스비도 오승환과 박병호를 신인왕 후보 10인에 포함 시킨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