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사진=동아일보DB
광고 로드중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50달러대 회복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2%) 오른 배럴당 48.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7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배럴당 49.2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4센트(0.5%) 오른 가격이다.
광고 로드중
더군다나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최고 수준보다 8%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캐나다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원유 생산이 늘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상승 폭은 제한됐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한 데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와 UBS 등 다른 투자은행은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