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가 15일(한국시간)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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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우승·득점·도움왕 ‘3관왕’
7시즌만에 메시·호날두 아닌 첫 득점1위
FC바르셀로나가 뜨겁게 달아오른 루이스 수아레스(29)의 득점포를 앞세워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수아레스는 팀 우승과 함께 득점·도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시즌을 마감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9승4무5패, 승점91로 2위 레알 마드리드(28승6무4패·승점90)를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시즌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킨 바르셀로나의 통산 24번째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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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수아레스는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팀 동료인 메시와 함께 공동 1위(16도움)에 오르며 스페인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한 시즌 만에 메시, 호날두가 양대 산맥을 이루던 프리메라리가의 새로운 1인자로 떠올랐다. 경기 후 수아레스는 “타이틀과 골, 모든 것이 행복하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나에게 이런 날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