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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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버디 폭발하며 공동 23위
-제이슨 데이 9언더파 단독선두 나서
-최경주는 1오버파 103위로 부진
‘코리언 영건’ 김시우(21·CJ)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우승상금 189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출전권(우승자 등)을 확보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시즌 페덱스랭킹 상위 10명 중 2위(시즌 전체랭킹 48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안정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갔다. 드라이브샷 평균 294야드(전체 평균 291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평균 62.10%)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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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는 이날 보기 없이 9언더파를 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9언더파 63타는 프레드 커플스(1992년), 그렉 노먼(1994년), 로버트 카스트로(2013년) 등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다.
데이는 이날 18개의 아이언 샷 중 15번을 그린에 올렸고, 퍼트는 24개 밖에 적어내지 않는 짠물 퍼팅을 했다. 데이의 개인 최저타 기록은 2015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61타)다. 셰인 로리와 저스틴 로즈, 빌 하스 등이 2타 뒤진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투어 2승째를 따낸 제임스 한(미국)은 이날도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임스 한은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의외로 디펜딩 챔피언들이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작년 우승자 리키 파울러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세르히오 가르시아(22008년)와 함께 공동 83위에 머물렀고, 2011년 우승에 성공한 최경주(46)은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10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애덤 스콧(2004년)도 1오버파(공동 103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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