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울대와 시흥시는 2009년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정식 계약을 맺기 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맺었다. 그러나 이후 예정됐던 실시협약 체결이 3차례나 미뤄지면서 시흥캠퍼스 조성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실시협약에는 교육형 기숙사를 만들고 글로벌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일부 학년 전체를 옮기거나 특정 단과대를 시흥캠퍼스로 이전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서울대 시흥병원의 설립 여부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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