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01승’ 김광현-장원준 대결… 김광현, 7이닝 2실점… 먼저 102승
김광현은 이날 7이닝을 8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5-2로 앞선 8회초에 마운드를 박정배(34)에게 넘겼다. 결국 SK가 이 점수를 그대로 지키며 승리를 거두면서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장원준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장원준은 이날 패전투수가 되면서 SK 상대 9연승 기록과 문학구장 4연승 기록이 모두 끊겼다. 또 선발 맞대결에서 김광현을 처음 꺾는 기회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광현이 패전투수가 됐던 지난해 10월 1일 선발 맞대결 당시 장원준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