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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미경 의원에 눈물 보인 국토장관

입력 | 2016-05-13 03:00:00

국토위 19대 마지막 회의… “서운해서”




“서운해서 그랬습니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던 12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대 총선에서 낙천한 5선 이미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다 목이 메어 눈물을 보인 뒤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항상 따뜻하게 질책해주셔서 저희도 정책을 펴는 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오늘이 마지막 국토위 회의고 4년 국회 활동의 마지막 질의 겸 당부를 드린다. 강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 여러 공무원들 수고 많으셨다”고 말한 뒤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세입자 보호를 위한 주거안정 대책을 내놓아 달라”며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