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 67곳 143명 참여… 55억달러 규모 사업 수주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KOTRA 등과 공동으로 이집트에 경제 사절단을 파견해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및 양국 간 교역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집트 경제 사절단은 삼성전자, LG전자, SK건설, 한국전력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 67개 사 143명의 경제인으로 구성됐다. 이집트에 파견한 경제 사절단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4일(현지 시간)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 기업의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이집트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이 수주 지원 의사를 밝힌 프로젝트는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공사(25억 달러), 타흐리르 석유화학 플랜트 조성 사업(15억 달러), 해수 담수화 시설(6억 달러) 등 총 55억 달러 규모다.
주 장관은 또 이집트에서 외화 환전이 안 돼 원자재를 수입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집트 정부는 이달 중에 외환 관련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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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