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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어느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척추질환으로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노화, 외상 등으로 인해 흘러나와 허리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두드러지는데, 방치할 경우 엉덩이, 발, 다리에까지 저리거나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스포츠 활동 후 요통,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조기발견,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허리디스크의 90% 정도는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디스크 손상이 심해 단순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하지방사통, 대소변 장애가 나타났다면 인공디스크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신중히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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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료법은 기존 통증치료법과 달리 환자의 부담감이 적고 고령 환자에게도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만성 허리통증이나 척추질환 치료·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효과적인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하는 것이다. 코브라 자세는 대표적인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다. 코브라 자세는 먼저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두 다리를 골반넓이로 벌린다. 그 다음은 손바닥을 어깨너비로 가슴 옆쪽에 두고 호흡을 조절한다. 세 번째는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바닥에 치골이 닿을 때까지 척추를 세워 몸통을 들어올리고 꼬리뼈부터 천천히 목뼈까지 들어올린다. 이어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최대한 뒤로 젖힌 후 다시 머리를 정면으로 하고 시선은 앞쪽을 응시한다. 자세가 완성되면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10∼20초 정도 유지 한다. 마지막으로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천천히 바닥으로 내리고 이마를 바닥에 대고 전신의 긴장을 푼다.
이 자세는 매일 3회 반복하면 허리와 골반 뒤쪽의 신경을 자극해 척추 노화를 방지, 강화하며 등과 허리가 굽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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