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 / 진안홍삼
전북 진안군은 이 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2005년에는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지자체 연구소로는 최초로 홍삼 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설립되어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이고 재배부터 생산, 가공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이 진안에서 배출되었으며, 같은 해 시행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진안홍삼에 대한 명성과 소비자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진안군은 명실상부한 홍삼의 고장으로 확고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공동 브랜드 ‘진안홍삼’은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 제품의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의 효율화를 위해 2013년 4월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군에서 품질을 인증받은 제품에 한해서만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현재 진안군 관내 120여 개 홍삼가공업체 중 44개 업체(48개 제품)만이 품질을 인정받아 공동브랜드를 사용 중에 있으며, 진안홍삼의 브랜드 강화 및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