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에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 3호점을 개설한다. 일반적인 가전제품 판매장이 아닌 ‘남성들의 놀이터’를 지향하면서 시작한 일렉트로마트 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마트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이마트 영등포점에 일렉트로마트 3호점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렉트로마트는 기존 가전 양판점처럼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도 드론, 3D프린터, 피규어 등 젊은 성인 남성의 관심이 높은 상품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한 가전매장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일산 이마트타운에 첫 일렉트로마트를 설치했다. 2호점은 3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내에 들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렉트로마트 1, 2호점은 신설 매장에 들어섰지만 3호점은 이미 영업하던 이마트에 입점하는 것”이라며 “이 곳에서의 성공이 향후 일렉트로마트 확장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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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