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버리고 떠난 남편에게 복수하려고 두 살배기 아들을 구타하는 영상을 찍어 보낸 러시아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시에 사는 타티아나라는 여성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끔찍한 영상을 촬영했다며 해당영상을 온라인판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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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하는 여성은 타티아나이며 맞고 있는 아이는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샤샤(2)다.
타티아나는 이 영상을 찍어 별거 중인 남편과 시동생에게 보냈다.
남편 측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타티안나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매체는 남편의 어머니가 샤샤의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