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에 2000만원 전달… 저소득 가정 ‘방과후 아카데미’ 후원
GS칼텍스 노사가 11년째 손을 맞잡고 전남 여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노동조합은 5일 여수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여수YMCA 방과후아카데미 지원 증서 전달식을 열고 여수YMCA에 사업비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성금과 회사가 동일한 성금을 내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GS칼텍스 노사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원금 7억2000만 원을 마련해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여수YMCA가 저소득 가정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하는 ‘여수YMCA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GS칼텍스 엔지니어들은 올해부터 특강 형태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GS칼텍스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