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들 헌혈-기부 동참… 대학 설립이념 ‘인간사랑’ 기려
개교기념일을 맞아 나눔의 헌혈을 한 순천향대 학생들이 헌혈증서를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헌혈에 참여한 관광경영학과 이주호 씨(24)는 “1년에 세 번 정도 헌혈을 하는데 누군가에게 나눈다는 나만의 뿌듯함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커피와 나눔’ 행사도 열렸다. 학생들이 제공한 무료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냈다. 학생들은 이 기부금을 학대받은 아동을 돕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역본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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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총장은 “아산시 신창면의 작은 캠퍼스에서 시작해 38년 세월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9개 단과대학 50여 전공을 이수한 우수한 인재들이 매년 사회에 나와 이제 5만여 동문을 이뤄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