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훈 총장
김낙훈 동덕여대 총장은 “106년의 전통을 이어온 민족교육의 전당인 동덕여대는 견실한 발전 계획과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한발 더 발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문화 예술 분야 여성 인재 양성
동덕여대는 여대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여성에게 유리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디자인·패션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공연 예술 분야에서는 공연의 거리 대학로에 공연예술센터를 설립해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을 강화했다. 또 국내 최초로 여성학 센터, 도서관, 박물관을 세워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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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마케팅전공은 산업현장에서 패션 관련 지식을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4개 학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문 간 융복합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인력 수요 변화 추세에 대응하고 글로벌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인재를 기르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장의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덕여대는 취업률과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3회 이상 진행되는 취업직무특강을 통해 현장의 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에 필요한 요소와 해당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취업 마일리지 제도와 구조 개혁의 안착
또 취업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취업 관련 기본 소양교육, 역량강화, 적성검사 등 학교가 운영하는 각종 취업 프로그램을 요건에 따라 이수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 마일리지를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은 취업교육을 받으면서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알려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정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시점에 진행된 평가로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구조개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기존에는 정량적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 평가에서는 정성적 평가도 반영돼 장기적 관점에서 학교의 발전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가 있었던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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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