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2016년 1200대 판매 목표
FCA코리아는 24일 피아트의 첫 소형 SUV인 ‘올 뉴 피아트 500X’를 국내에 출시했다.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동급 차종보다 긴 길이(4270mm)가 특징이다. FCA코리아 제공
FCA코리아는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500X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00X는 피아트 대표 모델인 ‘500’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으로 2013년 피아트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소형 SUV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블로 로소 FCA코리아 사장은 “올해 (500X의) 판매 목표를 1200대로 잡았다”며 경쟁 상대로 미니의 ‘컨트리맨’을 지목했다.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해 1657대가 팔린 인기 모델. 지난해 피아트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615대였다. 로소 사장은 “재고 물량도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한국 출시 가격이 800만 원가량 더 낮다”며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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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