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부문에서는 올해 중국과 한국 내에 산업용 특수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을 신설 및 증설해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저강성 취우 시에 2000여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2017년 상반기까지 연산 2500t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울산 남구 용연 3공장 부지에도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연간 1250t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증설을 마치고 이달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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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효성은 1500여억 원을 투자해 2017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울산 용연 1공장 부지에 연산 20만 t 규모의 PP-3 공장도 증설 중이다. 지난해 탈수소화(DH) 공장 증설을 완료해 폴리프로필렌(PP)의 원료가 되는 프로필렌 물량이 연산 30만 t 이상 늘어나게 되면서 PP 생산량도 확대하기 위함이다.
탄소섬유 사업부문은 2013년 상업화 이후 고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품질 인증 획득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국제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섬유는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연간 12%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2030년에는 탄소섬유의 세계 시장이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효성은 2020년까지 1조2000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1만4000t의 탄소섬유 생산 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탄소섬유 생산업체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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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