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선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득점과 공격 포인트 기록을 보유한 전북 이동국이 골과 도움을 올릴 때마다 프로축구의 역사가 바뀐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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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어떤 기록들이 터질까?
김신욱 역대 9번째 ‘통산 100골’ 눈앞
제주·성남FC, 팀 통산 400승 정조준
프로스포츠에서 기록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기록은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리그의 가치를 높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12일 개막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이 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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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새 시즌 70골-70도움에 도전한다. 지난해까지 180골-6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4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70-70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몰리나가 68골-69도움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K리그를 떠났다. 따라서 K리그 최초의 70-70 주인공은 이동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부터 전북에서 뛰는 김신욱은 K리그 통산 1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해까지 통산 95골을 뽑았다. 올 시즌 5골만 보태면 K리그 역사상 9번째로 통산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 K리그 통산 100골을 작성한 선수는 이동국을 비롯해 데얀, 김은중, 우성용, 김도훈, 김현석, 샤샤, 윤상철 등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팀 통산 400승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제주는 397승, 성남은 393승을 올렸다. 역대 400승 달성 팀은 포항 스틸러스(477승), 울산현대(474승), 서울(445승), 부산 아이파크(405승) 등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