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세미나 참석… 깊은 통찰-과감한 의사결정 당부
구 회장은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강점을 고려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LG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는 2차 전지,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등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뚝심 있게 밀어붙인 2차 전지 사업은 이미 본궤도에 올랐다. LG화학이 전 세계 20여 개 완성차 업체로부터 전기자동차 수백만 대분에 해당하는 배터리 공급물량을 수주했다. LG전자는 2013년 LG CNS의 자회사였던 ‘V-ENS’를 합병해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킨 뒤 자동차 부품부문을 역점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또 경북 구미시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 3년간 5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