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낮은 연극 종사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삼선동에 연극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서울연극협회는 지난해 “대학로 주변 임차료가 높아 연극인들이 살 곳을 찾기 어렵다”고 서울시에 건의했었다.
연극인 전용 임대주택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다. 22m²(전용면적 기준) 7채와 31m² 4채로 구성된다. 입주 연극인과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는 연극인을 위해 지하에는 169m² 크기의 연습실도 들어선다. 지상 1, 2층은 북카페와 공동 모임방으로 꾸며진다.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차료는 월 20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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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