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프로기사들 참여… 한국리그-여자리그 함께 3개 체제로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리그’는 17일 개막식을 갖고 21일부터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6월엔 상위 4팀이 포스트 시즌을 가질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40초 5회의 준 속기에 속한다.
이번 참가 팀은 모두 7팀. 한 팀이 다른 팀과 2번씩 대결해 팀당 12번의 경기를 치른다. 기사 4명이 한 팀이 되며 이 중 3명이 출전한다. 팀은 주로 프로기사의 고향 연고가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만들었다. 예를 들어 전남 영암 출신인 조훈현 9단을 겨냥해 ‘영암 월출산’ 팀이 만들어진 식이다. 같은 전남 출신인 오규철 9단도 ‘월출산’ 팀에 합류한다. 인천은 서능욱 장수영 9단, 서울은 유창혁 정대상 9단, 전주는 최규병 강훈 9단 등이 출전한다. 나머지 선수와 다른 팀의 선수는 4일 선수 선발식에서 확정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