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산지검 형사4부에서는 야구 해설가 하일성(67)씨가 지인에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일성. 사진=동아일보DB
경찰은 최근 하일성씨 조사를 마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하일성씨는 경찰에서 “입단과는 관계 없이 그냥 빌린돈이다”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하일성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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