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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없는 에어컨? 114년만의 혁신…삼성전자 일냈다

입력 | 2016-02-25 13:00:00

114년만의 혁신-세계 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일상의 아이러니에 주목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혁신 스토리




에어컨 선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개념 에어컨이 세상에 나왔다. 114년만의 혁신, 세계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하루 평균 에어컨 가동시간은 4시간 40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에어컨 사용시간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지만 그 시간 중 실제로 강력하고 차가운 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길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에어컨 바람에 필요 이상 노출돼 한 여름에도 감기, 두통 등 냉방병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온도 조절을 위해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해야 하거나 옷을 겹쳐 입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찬바람은 싫지만 시원한 냉방력은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5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바람이 없는 ‘무풍에어컨 Q9500’을 개발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에어컨 본연의 냉방 기능은 향상 시킨 것. 바람의 세기가 아닌 질을 향상시켜 모두가 꿈꾸던 자연의 쾌적함을 가능케 한‘무풍에어컨 Q9500’에는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바람 없이도 시원하게 세계 최초 ‘무풍냉방’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준다. 별도의 온도 조절이나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지 않아도 한 여름 동굴에 들어 간 것과 같은 기분 좋은 시원함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된 것.

바람 없이도 시원한 ‘무풍냉방’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는 차가운 냉기를 오래 머금고 있는‘메탈쿨링 패널’, 바람이 있는 듯 없는 듯 미세한 기류를 만들어 주는 ‘마이크로 홀’,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기류의 세기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유로’다.

무풍 운전을 선택하면 바람문이 닫히고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 5천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0.15m/s의 차갑고 미세한 기류가 형성된다. 미국 냉공조학회에서는 0.15m/s 이하의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바람을 ‘스틸에어’라 칭하며 ‘무풍’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보퍼트 풍력 계급에서는 0.2m/s 이하를 0등급 또는 ‘고요’라고 분류할 만큼 미세한 냉기가 조용하게 뿜어져 나와 실내 공기를 오래도록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무풍에어컨 Q9500’의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무풍냉방’을 체험한 전체 인원 중 약 84%가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하고 싶은 이유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고 지속되는 시원함 (41%)’, ‘설정온도가 유지돼 쾌적(23%)’,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19%)’,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 같아서(11%)’ 순으로 조사됐는데, 바람 없이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는 ‘무풍냉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켜는 순간 시원하게 초절전 ‘포물선 회오리 바람’

삼성전자 에어컨의 독보적인 ‘회오리 바람’도 한층 강화됐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안쪽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하고 공기저항을 줄여 상하좌우 폭넓게 입체적인 바람을 만들어 주는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해진 것. 또한, 삼성전자 독자 기술이 적용된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으로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바로 뿜어주고, 찬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신속하게 통과하듯 바람이 이동한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2개의 바람문 운전 시 60%, 한 개의 바람문 운전 시 80%,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

소비자를 배려하고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혁신 디자인도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매력포인트다.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미라클 바람문’ 가운데에 적용한 ‘에어 디스플레이’는 온도· 청정도·습도를 눈높이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가스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공기상태를 수치로 알려준다. 제품 측면에는 터치 한 번으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하는 ‘엣지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바람을 품은듯한 부드러운 조형미로 실내 공간의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제작된 3개의 ‘미라클 바람문’ 에는 크리스탈 블루 라이팅이 적용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로는 강력하고, 때로는 선선한 자연의 바람을 모두 담아낸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기술의 집합체로 365일 자연으로부터 불어오는 기분 좋은 시원함을 제공한다. 존재 자체가 아이러니한 바람 없는 에어컨이 가져 올 일상의 변화가 매우 기대된다.

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