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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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대표팀 현장리포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진출을 꿈꾸는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윤덕여호’의 마지막 풀 트레이닝이 진행된 24일 전라남도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훈련장.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출정식을 겸한 포토데이에 임했다. 그런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행사시간에 맞춰 숙소를 떠난 태극낭자들이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거센 바람과 눈발이 흩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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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표팀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흩날린 눈발이 4일부터 3주 가량의 강화훈련을 끝낸 선수단에게 좋은 조짐이라는 것이다. 한 스태프는 “왠지 느낌이 좋다. 이곳에서 눈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하늘이 우릴 축복해주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