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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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CL 원정 1차전으로 ‘시즌 스타트’
전력보강·동계훈련 성과 등 테스트 무대
2016년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절대 1강’ 전북현대를 견제할 대항마로 꼽히는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서울은 23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부리람은 지난해 태국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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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상으로는 서울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부리람도 만만치 않다. 서울과 2013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던 부리람은 서울에 이어 조 2위에 오른 뒤 8강까지 진출했다. 당시 부리람에서 뛴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외국인선수로는 처음으로 서울의 주장을 맡은 오스마르는 스페인에서 뛴 뒤 2013년 부리람으로 이적해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경기를 힘든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서울은 오스마르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동료들에게 태국축구는 물론 부리람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전하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