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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죠. 하지만 대다수가 명절의 설렘보단 단기간 용돈 마련의 기회로 부풀어 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만 19세 이상 남녀 126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알바 계획’에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50.4%)이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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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갈무리.
이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세뱃돈이나 차례상 비용 등 명절에 지출되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알바를 찾는 중장년들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30대 청년들 중에서는 ‘취준생’(55%)이 ‘대학생’(49.4%)보다 설 연휴에 알바를 더 많이 계획하고 있었으며 평소 생활비나 용돈을 100% 알바로 충당하는 ‘알바족’(58.2%)이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으로 생활하는 ‘캥거루족’(42.8%)보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48.3%가 ‘노느니 알바’라고 응답, 연휴에 딱히 할 일이 없어 돈이라도 벌겠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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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사한 수치로 시급이 높은 ‘물류창고 알바’(19.8%)가 2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손 기술이 생명인 ‘포장알바’(15.3%) ▲민속촌의 명물 ‘인형탈 알바’(12.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택배알바’는 응답률이 2%에 불과, 가장 기피하는 알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