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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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16번홀 단독선두로 우천 연기
18번홀 스피스에 2타 앞선채 오늘 오전 재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의 마지막 대결을 남겨뒀다.
송영한은 3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겸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의 2016시즌 개막전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 경기에서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2타 차 선두를 지켰다. 16번홀 파 퍼트를 남기고 폭우와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잔여 경기는 1일 오전 재개된다.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조던 스피스의 추격이 거세다. 17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가 된 스피스는 마지막 18번홀(파5)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남겨두고 있다. 이 홀에서 스피스가 버디를 기록하고, 송영한이 16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 공동선두가 된다. 반대로 스피스가 버디 퍼트를 놓치고, 송영한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 계속해서 2타 차 선두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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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