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돌아와요 아저씨’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는 ‘돌아와요 아저씨’의 첫 대본 연습이 있었다.
정지훈은 ‘루저 대디’에서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태어난 이해준 캐릭터에 100%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정지훈은 시종일관 실전보다 더 실제 같은 리얼한 열연을 펼치며, 오랜 시간 공들여 사전 준비를 했음을 짐작케 했다.
오연서는 조직 보스 출신 상남자에서 절세미녀로 환생한 홍난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쉬는 시간까지 반납한 채 노혜영 작가와 함께 캐릭터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결혼 후 처음으로 대본 리딩에 참석했던 만큼 누구보다 대본에 열중, 신다혜 역할을 흠 잡을 데 없이 표현해내며, 대사 한 글자, 한 글자마다 감정을 실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이하늬는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을 맡아 말투뿐만 아니라 제스처와 눈빛까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몰입한 모습이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되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리멤버-아들의전쟁’의 후속으로 다음 달 24일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