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드롭탑(대표 김택)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해외 파트너사의 직영 1호점인 소주 우중완다점을 열었다. 중국에는 지난해 11월 연 상해직영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드롭탑은 지난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상권분석과 시스템 현지화를 진행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상해직영점은 지난달 매출 약 2억 원(한화 기준)을 기록하고, 이달도 증가세에 있을만큼 인기가 높다.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드롭탑은 글로벌 시장에서 ‘Top K-Cafe in Global’이라는 비전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다. 상해 중심상권인 화이화이루에 2월 중순 열 예정인 직영 2호점 상해 파리춘티엔점 역시 기대가 크다. 이 지역은 3개 노선의 지하철역과 백화점, 명품로드샵 등이 집중돼있으며 하루 10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와 국내 명동의 3배 이상 규모 상권이다. 매장은 100여평의 1, 2층의 복층 구조로 입점 예정이다.
우중완다점은 복층 구조로 1층은 북카페로 꾸미고, 2층 벽엔 드롭탑의 중국 현지 모델 배우 전지현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김택 대표는 “드롭탑은 글로벌 사업 진출의 첫 단추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한국의 문화, 특히 한국의 카페 문화와 최상급의 커피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양국이 진정한 문화 동반자로 더욱 가까워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