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결혼
사진=동아DB
‘결혼’ 이미도 “예명 아는 스님이 지어주셨다” 본명 알고 보니?
배우 이미도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예명에 얽힌 일화가 재조명 됐다.
이미도는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미도란 예명은 누가 지은 이름인가’는 질문에 “엄마가 아는 스님이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름에 뜻은 없다. 그냥 많이 불리면 좋은 자음이 있다면서 ‘ㄴ,ㄷ,ㅁ’을 제시하며 ‘나미’와 ‘미나’란 후보를 적어왔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그러다 수업시간에 적어둔 수첩 속에서 ‘미도’란 이름을 봤고 작명가도 괜찮다고 해서 ‘미도’라 짓게 됐다. 그리고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을 나중에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에는 이미도란 이름을 짓고 나서 이름에 각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한양’으로 바꿀까 고민하기도 했다. ‘한양’이 세대도 초월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있는 데다 아빠도 나와 여동생이 ‘양’자 돌림이라고 해서 고심했다”며 “여동생 이름은 ‘금양’이다. 하지만 ‘미도’가 정감 가는 이미지를 도시적으로 상충시켜주는 것 같아서 최종 낙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도는 2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4월 3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5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미도가 4월의 신부가 된다.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곧 차기작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개봉작으로는 영화 ‘아빠는 딸’, ‘가족 계획’ 등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