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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 다시 무대 즐길 수 있기를”… 쯔위 모친, 입 열어

입력 | 2016-01-18 11:29:00

쯔위. 출처= 동아닷컴DB


“즐겁게 노래하고 춤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
쯔위의 모친이 점점 거세지는 딸의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중국과 대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일명 ‘쯔위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죠.

이러한 가운데 쯔위의 어머니가 아직 미성년자인 어린 딸을 위해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중국의 왕이오락은 대만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쯔위의 어머니가 딸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쯔위의 모친은 대만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돼 딸 아이가 다시 즐겁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국민들의 걱정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입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아직도 활동하느냐”, “다시는 중국에 올 생각하지마라” 등 격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쯔위 사과문 영상 갈무리.

앞서 쯔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죠. 이 모습을 본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중국과 대만의 정치 관계와 관련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쯔위는 이 사태로 통신사 단독 광고 임시 중단, 같은 소속사 2PM 중국 행사 취소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후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중국 내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논란에 불씨를 지핀 황안은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태에 대한 전말을 설명하겠다”며 “진상을 밝히고 내 결백함을 증명하겠다”고 올렸습니다. 이에 대만 네티즌들은 오는 24일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쯔위 사태’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쯔위는 오늘(18일)로 예정된 MBC ‘2016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합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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