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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13일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카는 신형 티구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합한 모델이다. 폴크스바겐의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방식인 MQB 플랫폼(1)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또한 100% 전기모드에서도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해 폴크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오프로드를 위해 설계된 외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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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모션(MOTION)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트레인
티구안 GTE 액티브 컨셉은 최고출력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직분사 방식의 TSI 가솔린 엔진과 함께, 차량 앞, 뒷쪽에 각각 54마력, 115마력의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운전자는 중앙 콘솔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E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GTE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차량은 항상 무공해 모드인 E-모드에서 출발하고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을 시 뒤쪽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체 동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TSI엔진과 전면 전기 모터를 드라이브 트레인으로부터 분리차단 시켜 작동하지 않는다.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32km, 12.4kWh 배터리 용량과 64리터의 연료로 최대 93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모드에서는 최대 113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지 않거나 운전자가 수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TSI엔진과 뒤쪽 전기모터를 모두 함께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 앞쪽 전기 모터는 뒤쪽 전기 모터의 발전기 역할을 한다.
GTE 모드는 폴크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만 특별히 장착된 주행모드다. 변속기, 가속페달, 엔진 및 스티어링 설정이 더욱 스포티하게 변경돼, TSI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해 총 22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km/h)까지 6.4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120mph(약193km/h)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TSI엔진만 사용하거나(2), 코스팅(3), 회생 제동(4) 등 하이브리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또 티구안 GTE 액티브 콘셉트는 주행 모드에 따라 전륜, 후륜, 혹은 사륜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평상시 후륜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트랙션 손실이 감지되면 즉시 1초 만에 전륜 구동으로 전환되며, 운전자가 GTE 모드를 선택하거나 4MOTION 액티브 컨트롤을 선택하면 사륜구동 시스템 활성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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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