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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터보가 컴백 후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15년 우정이 담긴 여전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터보는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한국을 넘어 중국 대륙까지 접수한 ‘대륙의 정복자들’ 특집에 완전체로 출연, 그 동안 쌓아왔던 수많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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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종국은 3인조로 뭉치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아이디어였다. 두 사람은 각자 2인조로 활동하는 줄 알았다더라”라고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고 이에 김정남은 “(마이키가) 오는 줄 몰랐다”, 마이키는 “(김정남이) 사실 어색하다”라고 돌직구로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국은 “‘토토가’ 이후 인기에 편승해 급하게 앨범을 내기 싫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터보를 건드려 괜히 그 추억을 망치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직접 멤버들을 만나고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3인조로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정남은 “종국이가 잘 나가니까 바짓가랑이 잡는구나 싶어 염치가 없었지만 계속 제안했던 종국이에게 폐만큼은 안 돼야겠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 속에서도 15년만에 3인조로 재결성하기까지 오랜 고민과 준비를 해왔던 터보의 오랜 우정과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 또한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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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3인조로 꾸준히 활동을 예고한 터보는 9일 오전 0시 20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비롯해 각 방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