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근석-박해진-정일우(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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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도 빼놓을 수 없다.
장근석, 박해진, 정일우 등은 중국 한류가 조성되기 전부터 현지로 발길을 돌려 활동해왔다.
당시엔 든든한 지원은커녕 주목조차 받지 못해 ‘맨땅에 헤딩’하는 듯했지만,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현지 대중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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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연작인 ‘사랑비’를 통해 처음 중국 진출 계획을 세웠지만, 드라마보다는 공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미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통한 그는 꾸준하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프로모션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친근함과 다정함을 내세워 팬들과 격 없이 지내며 소통했다.
현재도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 입장권 예매 시작과 동시에 1만석이 매진되는 ‘티켓 파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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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 후난위성TV가 방송한 ‘첸더더의 결혼이야기’와 ‘남인방-친구’ 등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스킨십을 이어왔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2년간 생활하며 현지인들에게 동질감을 주었다.
소리 소문 없이 입지를 확보한 정일우도 돋보인다. 2011년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토토의 작업실’에 초청돼 대륙에 첫 발을 들여놓았지만, 앞서 일본에서 얼굴을 알린 만큼 그 활약상에 큰 관심을 받았다.
현지 드라마의 조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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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