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를 국산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앞서 22일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에서 시연회를 열고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탠덤 프레스란 커팅, 벤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여러 대의 프레스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놓은 설비로 자동차 제조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고속 이송장치는 패널을 탠덤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로 기존 장치 대비 공급 속도가 20%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