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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패션대상 시상

입력 | 2015-12-11 03:00:00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제 8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패션디자이너 강기옥 씨(왼쪽)와 김기석 로만손 대표(오른쪽)가 포즈를 취했다. 한국패션협회 제공

김기석 로만손 대표(54)와 패션디자이너 강기옥 씨(60·여)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제8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리아패션대상은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 대표는 시계 브랜드 ‘로만손’과 보석·핸드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를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등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강기옥부띠끄’를 운영하는 강 씨는 독창적인 데님(청) 제품을 개발해 수출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06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인수한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널 회장(62)과 이승범 두산타워 고문(63), 패션디자이너 신장경 씨(61), 패션디자이너 장광효 씨(55)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