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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손준호 “첫키스 성스럽게 했다”

입력 | 2015-12-10 10:19:00


‘손준호’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첫 키스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아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으로 배우 손준호 조연우 권오중, 가수 김정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준호는 뮤지컬 배우 아내 김소현이 8살 연상인 75년생 이라고 밝히며, 첫 키스 사연을 공개했다.

MC규현이 손준호에게 “첫 키스를 굉장히 성스럽게 했다고?”라고 질문하자, 손준호는 “교회(주차장)에서 했다”고 답했다.

이어 “한참 쫓아다니며, 항상 (띠리리)애교를 준비했었다”며 “(어느날 김소현이)촉촉해진 눈가에 슬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손준호는 “교회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다”며 “얘기해 주고 안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갑자기 누나가 뽀뽀를 해가지고 그날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MC들은 손준호의 첫 키스 이야기에 “이렇게 말하면 아내한테 혼나죠?”라며 “키스하는 장면은 완전 주책 덩어리다”라고 말해 재미를 전했다.

한편 이날 손준호는 “결혼 전까지 29년 동안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