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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 없는 수도권 분양시장

입력 | 2015-11-30 05:45:00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월 첫째주 전국 2만3001가구 청약

추위가 시작되면서 분양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12월 첫 주 분양시장은 여전히 활기찰 전망이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 주 전국 35개 단지에서 2만300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지난주 분양실적(1만2882가구)보다 2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1만5358가구)보다는 49.8%나 늘었다.

● 전국 35곳 2만3001가구 청약

삼성물산은 서울 동작구 사당 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아파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청약접수를 2일부터 받는다. 지하 3층 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총 668가구(전용 59∼123m²)다. 이 중 4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장재터널(2019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강남 업무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2일부터 고양시 중산동 일산3구역에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지상 32층, 12개 동, 총 180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일대에 ‘수영 SK VIEW’의 청약접수를 2일부터 받는다. 또 신안은 동탄2신도시에 짓는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의 청약접수를 3일부터 개시한다. 지하3∼지상20층, 6개 동, 총 470가구(전용 84m², 96m²)로 지어진다.

견본주택 개관

견본주택도 잇달아 문을 연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짓는 재개발아파트 ‘힐스테이트 중앙’의 견본주택이 4일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152가구(전용 59∼99m²) 규모로 6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안산∼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역이 2023년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삼정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장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견본주택을 4일에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NC백화점, 롯데백화점, E-마트 등이 가깝고 부산지방법원 등기소, 금정세무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도 인근에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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