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따른 별도정원 4441명… 고졸자도 119곳서 2137명 뽑아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16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신규 채용 규모는 1만8518명으로 올해 채용 계획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규모는 한국전력공사(126명) 한국철도공사(82명) 국민건강보험공단(48명) 등 97개 기관의 872명으로 올해보다 6.7%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자 채용 규모는 한국전력공사(270명) 한국수력원자력(183명) 한국철도공사(162명) 등 119개 기관 2137명으로 올해보다 3.0% 늘어난다.
기재부는 “내년부터 60세 정년 연장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청년들이 실제로 고용절벽에 부딪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공기관의 90% 이상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소폭이나마 고용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