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선 “이용가치 없어 토사구팽”
국내 중앙일간지 기자 및 미국 변호사 경력이 있는 이 전 대표는 NHN(현 네이버) 미국법인 대표로 있다가 2011년 말 카카오에 합류해 부사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후에도 1년 동안 최세훈 전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지내는 1년 동안 ‘카카오톡 감청 논란’, ‘국세청 세무조사’ 등의 악재를 겪었다. 이달 초에는 온라인 서비스 기업 대표로는 처음으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카카오가 9월 임지훈 대표를 선임하면서 만든 최고경영진협의체에서 빠지고 외부 기구인 경영자문협의체에서 자문역을 맡았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