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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내년 총선 출마 시사…서울? 부산? “당의 뜻대로”

입력 | 2015-11-06 17:12:00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가 변호사 시절 과다수임료 때문에 낙마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안 전 대법관은 6일 새누리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원교육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치 일정이 많이 남아 뭐라 말할 처지가 아니지만, 주변 사람의 이야기와 국민 여론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관을 지낸 사람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데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명예도 회복해야 한다”며 총선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출마 지역과 관련해선 “당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출마지역으로 서울 종로와 부산 해운대가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은 ‘정치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저울질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완전히 잘못됐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안 전 대법관은 부산교대부속초등학교와 부산중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검사 시절 부산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어 부산과 꽤 인연이 깊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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