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1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장에서 열린 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에서 2년10개월의 침묵을 깨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5승째를 따낸 김혜윤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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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우승
‘퍼트의 달인’ 김혜윤(26·BC카드)이 3년11개월 만에 우승 침묵에서 깨어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윤은 1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만 8타를 줄인 김혜윤은 합계 6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조윤지(4언더파 212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1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신고한 지 3년11개월 만에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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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이날 10번홀 경기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추가 상금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위 박성현(22·6억5022만3415원)이 공동 9위(2오버파 218타)에 그치면서 2015년 KLPGA투어 상금왕(9억1057만5833원)을 확정지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