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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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 논란’ 한그루, 최근 발언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 오해 억울해”
배우 한그루의 가족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그루의 최근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그루는 최근 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0월호와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백’ 있다는 오해가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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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그루는 “그런 오해들로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셨겠다”라는 말에 “부모님께선 별로 신경 안 쓰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그루는 “내 성격 자체가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부탁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어릴 때부터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지금도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그루는 전날 한그루의 의붓언니가 쓴 가족사 관련 글이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니 오빠가 상처를 입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기사화됐던 저의 ‘명문대 출신 언니 오빠’는 저와 피가 섞이지 않은 사이”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초등학교 때부터 새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며 “그 때 1~2년 동안 언니 오빠와 한집에 살았으나 그 후 오랫동안 못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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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의 소속사도 한그루의 가족사 글은 사실이라며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는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 한 포털 사이트에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며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제가 10세 정도 부터 부재했고,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며 “스무살 앳된 나이에 결혼한 엄마는 배우로서, 모델로서 자신의 미래를 모두 접고 삼남매를 위해 헌신하셨고, 삼남매는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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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몇 달 함께 생활하다 동생을 데리고 나와 따로 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십수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혀질 듯 했는데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며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족사 공개가 한그루와 그 가족의 사과 요청이나 명예 훼손 의도가 아닌 기사-블로그 글의 기사 수정과 삭제”라고 강조했다.
한그루는 내달 9세 연상 남성과 결혼할 예정이다.
한그루 가족사. 사진=앳스타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